이동원 빛채운피부과의원 대표원장, ‘기본에서 시작해 완벽에 도달하는 피부과 진료’ 건강한 삶을 선물하다

사진=이동원 빛채운피부과의원 대표원장

기본에서 시작해 완벽에 도달하는
피부과 진료로 건강한 삶을 선물하다

이동원 빛채운피부과의원 대표원장│피부과 전문의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인식하는 마음’을 뜻하는 말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외부의 평가에 크게 개의치 않으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존감이 높은 이들이 스스로를 가꾸고, 꾸미는 행위를 멈추는 건 아니다.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까지 사랑한다고 해서 피부에 새겨지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자존감이라는 방패를 내세워 피부 건강을 방치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

빛채운피부과의원은 이처럼 단순히 미적인 아름다움을 충족시키는 치료가 아닌, 환자의 피부 건강과 올바른 자존감 형성을 위해 적절한 치료와 교정을 권유하는 피부 전문 병원이다. ‘Begin with Basic, End with Perfection’. 즉 “‘기본’에서 시작해 ‘완벽’에 도달한다”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피부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빛채운피부과의원의 이동원 대표원장을 만나, 그와 진정성 있는 피부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취재·글_이나현 기자, 김민진 기자

연속성을 기반으로 편안한 진료가 될 수 있도록

문을 열자 은은한 조명이 마치 안개처럼 퍼져 나간다. 천장과 바닥, 인포메이션 곳곳에서 시작된 옅은 주황빛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안으로 조금 더 들어서자,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푹신한 소파와 절로 잠이 쏟아질 것 같은 따스한 조명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호텔이나 리조트 로비를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빛채운피부과의원의 전경이다. 단순히 디자인만 편안한 것이 아니다. 빛채운피부과의원은 내방하는 고객들이 최대한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복도에서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모든 직원은 항상 은은한 미소를 유지하며, 고객이 처음 들어설 때부터 나갈 때까지 함께한다. 진료는 1:1로 진행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을이 지기 직전의 빛을 연상케 하는 조명부터 따스한 이불이 떠오르는 러그와 푹신한 소파까지. 공간의 모든 인테리어는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고 싶다는 이동원 대표원장의 의도에 따라 꾸며졌다.

“저는 환자분들이 병원을 방문하실 때 시술이나 치료에 대한 긴장감, 부담감을 느끼는 게 싫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긴장감을 풀어드리는 디자인을 고집했어요. 대기실에는 자연광이 스며들 수 있도록 했고, 입구와 외부가 연속성을 유지하며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천천히 차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으러 온다기보다는 좋은 경험, 힐링하러 온다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이 원장이 피부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연속성이다.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피부 트러블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이 트러블이 어떻게 발생했고, 왜 문제가 되고 있는지. 향후, 같은 형태의 트러블이 재발할 가능성은 없는지를 면밀하게 진단하고 확인하는 것이다. 빛채운피부과의원의 철학이자 모토인, ‘Begin with Basic, End with Perfection’. “‘기본’에서 시작해 ‘완벽’에 도달한다”라는 개념 역시 연속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본’은 피부 건강의 근원적인 부분을 바로잡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선호하는 음식이나 취향이 다른 것처럼, 피부 역시 사람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똑같은 부위에 비슷한 형태로 트러블이 발생했어도 피부 타입이나 특성에 따라 원인과 치료법이 다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1:1 책임 진료를 지향하고 있으며, 환자분들 개개인의 피부가 지닌 독특한 개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피부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특성을 환자가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이 원장의 진료는 시간이 꽤 소요되는 편이다. 간혹 2~30분 동안 환자의 피부 특성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한다. 여기까지가 이 원장이 생각하는 ‘기본’이다. 그리고 ‘완벽’에 이르는 길은 환자와 의사가 함께 만들어 간다. 아무리 피부과에서 좋은 치료를 해 줘도 일상에서 피부 건강을 챙기지 않으면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당한 삶의 태도로 이어지는 피부 치료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의사의 동행을 강조하는 이 원장이 피부과를 선택한 이유는 피부 건강이 생각보다 한 사람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사실을 일찍 깨달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모습을 선호하지만, 그것이 곧 피부의 방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시니어 모델을 사랑하는 이유는 외향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그들이 삶을 대하는 당당하고 멋진 태도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시니어 모델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스스로도 그들의 모습을 닮아가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 태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는 너무나도 어렵다. 이 원장은 이 과정에서 피부 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피부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당당한 태도를 가지기 쉽지 않습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거든요. 반대로 다른 사람이 괜찮다고 해도, 내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계속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개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교정해 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실제로 이 원장은 빛채운피부과의원을 내방한 환자들의 얼굴이 달라지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며 사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대수로운 병이 아니라며 마지못해 방문한 듯 보이던 환자들도 치료가 진행되고, 트러블이나 문제가 눈에 띄게 좋아지면 얼굴 표정과 태도가 드라마틱하게 바뀐다. 시니컬하고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하던 환자가 밝은 웃음을 보이며 농담을 건네는 모습을 마주할 때면 이 원장은 자신의 치료가 한 사람의 인생에 어떤 식으로든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기억에 남는 환자도 대부분 상태가 호전되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 이들이다.

“대학병원에서 일할 때는 로컬 의원에서 만나기 힘든 여러 환자를 만났습니다. 그중에서 전신의 피부가 벗겨진 환자가 있었는데요. 하루에 3시간 이상 드레싱 치료를 해야 했는데, 100일간 치료를 잘 받으시고 무사히 퇴원하셨어요. 그때 보여주신 밝은 미소가 아직까지 잊히질 않습니다. 개원 후에는 50대 환자 한 분이 떠오릅니다.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인상 때문에 번번이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피부 교정을 하러 오신 분이었어요. 적합한 시술을 해드렸고, 한 달 뒤에 면접에 합격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오셨습니다. 처음보다 훨씬 당당하고 자신감 있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누구에게나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이동원 대표원장은 쉬는 날에는 억지로 시간을 내서라도 요리나 음악을 즐긴다.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워본 적은 없지만, 환자들의 피부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과정과 준비한 재료를 조합, 조리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요리와 피부과 전문의로서의 모습과 서로 닮아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요리 실력은 꽤나 수준급이다. 재료를 어떻게 배합하고, 데코레이션을 어떻게 할지에 집중하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와 고민도 잠시 잊을 수 있다. 음악도 마찬가지. ‘개복치’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보컬 및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모여 밴드 합주를 하며 시간이 될 때는 소극장에서 지인들을 모시고 작은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저는 예술을 사랑해요. 행복은 삶에 있어서 큰 가치 중 하나이고, 행복이 꼭 물질적인 풍요에만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그게 무엇이 되었든 개인적인 로망이 있어야 합니다. 제게는 그게 음악과 요리였어요. 더구나 행복은 혼자 만끽할 때보다 다른 사람과 나눌 때 배가 되니,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로망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킹 클래스 개최나 밴드 공연도 그런 이유로 진행하는 거죠.”

‘많은 사람의 행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이 원장은 피부 치료도 그런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행복은 건강한 몸과 정신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들어주는 수단 가운데 하나가 바로 피부 치료라는 것이다. 대중들은 피부 관리, 피부 치료를 보다 예뻐지고 싶은 이들의 과욕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내버려둬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트러블을 굳이 건드리는 사치품의 영역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원장이 현장에서 만나본 환자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결핍이 아닌, 건강한 정신과 자존감을 위해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더 많았다.

“저는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한다거나,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거나 하는 거창한 꿈을 꾸는 게 아닙니다. 그저 우리 병원을 찾는 이들이 한 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밝은 모습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뿐이에요. 자신이 생각하는 단점, 부정적 인식을 유발하는 피부과적인 문제를 해결해 드리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하루가 조금 더 즐거워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동원 대표원장은 ‘이것 때문에 안돼’, ‘여기가 너무 못났어’라는 스스로 부정적 인식만 없다면 자존감은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 있다고 말한다. 중요한 건 피부 관리나 치료를 통해 외모를 드라마틱 하게 개선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외모적 단점을 피부 관리로 개선해 삶을 더욱 당당하게 마주하는 태도를 생활화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원장은 환자의 표정이 조금이라도 밝아지거나, 옷차림이 단정해지거나, 말수가 많아지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한다. 자신의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미래 비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원장은 빛채운피부과의원이 지금처럼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소중하고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피부과로 오래도록 유지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양적, 질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지금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느끼는 일말의 편안함과 여유가 더욱 소중하다는 이동원 대표원장. 그의 따스한 마음 씀씀이 덕분일까. 빛채운피부과의원에는 오늘도 소중한 경험을 원하는 환자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_빛채운피부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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