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현 법률사무소 확신 대표변호사, 더 빠르고 정확한 AI 법률서비스 위한 혁신적 변화 이끌다

사진=황성현 법률사무소 확신 대표변호사, 위클리피플 DB

‘법조계의 미래를 여는 AI 혁명’
더 빠르고 정확한 법률서비스 위한 혁신적 변화 이끌다

[더 스페셜리스트 | AI 법률서비스부문]

황성현 법률사무소 확신 대표변호사

황성현 변호사가 제50회 사법시험 합격 후 자신만의 신조가 담긴 ‘법률사무소 확신’을 설립하며 법조인의 길을 걸어온지 어느듯 15년이 흘렀다. 그가 법률사무소 확신을 설립하며 거듭 강조하고 있는 말은 다음과 같다.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포기하거나, 분하고 억울한 일을 그저 참기만 하고 계셨던 분들께 힘이 되고 싶습니다. 진실과 정의가, 그저 멀게만 느껴지는 다른 세상의 구호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서도 실현될 수 있음을 함께 꿈꾸고자 합니다. 듣겠습니다, 그리고 말하겠습니다. 제가 법정에서 하는 변론이, 당사자의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의 열띤 호소이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더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좀처럼 믿기 어려운 시기다. 그럼에도 ‘법이 가진 힘’을 확신하며 법률조력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황성현 변호사를 조명해 보았다.

취재·글_김진욱 기자, 윤혜은 기자

AI 도입으로 의뢰인 맞춤 법률서비스 제공

오랜만에 마주한 황성현 변호사의 얼굴 앞에서 자연스레 그간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가벼운 근황 속에 불쑥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침투하기 시작한 법조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로 물꼬가 텄다. Chat GPT 사용의 빠른 일상화와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학습 시스템은 이제 스몰토크의 주인공을 넘어 인간의 사회, 문화,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존재가 되었다. 특히 작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본격적으로 출시된 가운데 법조계도 AI 도입 채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법률상담 서비스부터 시작해 대법원에서도 재판업무 보조를 위한 AI 정보화 계획 마련에 착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어떤 업계에서도 이 같은 변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과도기를 보내고 있을 터, 황 변호사의 의견이 궁금했다.

“AI 변화에 따른 법조 시스템의 변화는 놀랍습니다. 물론 아직 AI를 사용하지 않는 변호인분들도 많아요. 1년 전까지만 해도 10%가 채 안 됐던 실정이었으니까요. 그만큼 정확도나 신뢰도 면에서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AI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학습하고 있다 보니 법조계만 전문적으로 소화하는 생성형 AI가 많이 개발되었어요. 지금은 로톡(법률서비스가 필요한 의뢰인이 변호사 및 법률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슈퍼로이어’라는 시스템을 업무 보조 차원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한 마디로 인공지능 법률 비서 시스템인 셈인데, 이런 프로그램들이 보조 역할에만 머물지 않고 메인으로 번져가는 것이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 변호사는 현재의 인공지능 법률서비스가 변호사들의 업무 성과를 높이고 고정비를 절감하는 역할을 한다며 긍정적인 부분을 조명했다. 업무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직군이기 때문일까, 인공지능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양이 10배 이상이 된다면 좋은 후배이자 동료가 될 수도 있을 터였다. 인공지능 서비스를 대하는 그의 입장은 긍정적인 만큼 냉정하기도 했다.

“현재 시점에서 변호사 고용은 양성적인 입장에서는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일이죠. 하지만 당장 밀려드는 일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한 명의 인간이 AI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시대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AI 시스템으로 산처럼 쌓인 자료들을 검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변호사가 인력 채용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을 정도죠. 국내 대형 로펌에서도 자체 AI를 개발하는 과정에 있을 정도예요. 즉, 변화를 따라가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게 본인의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역량으로 자리 잡겠죠.”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통하는 진리가 있다.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그 안에서 내내 어색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결국에는 도태되거나 사라지게 되리란 것. 황 변호사의 의견은 신속하고 분명했다. 빠르고 정확하게, 그러면서도 굳건하게 답해야 하는 시대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거의 필수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과도기에는 사용자도 개발자도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 예컨대, 학습된 결과물이라는 생각에 AI가 주는 답변만을 보고 역으로 공부하는 방식은 그 안에 숨어 있는 오류를 스스로 발견하거나 자신만의 오답 정리를 완성해나가기 어렵다.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 하나가 늘어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좋은 변화이나, 그 정도(正道)가 훼손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반대로 생각하면 AI를 이용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역할이겠죠.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진정으로 사람들을 위한 개발의 방향을 구축해나가는 것입니다. 제가 AI를 빨리 배우고 받아들이게 된 것도 의뢰인들에게 더욱 폭넓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어요. 그런 의미에서 저희 ‘법률사무소 확신’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맞춰 가장 먼저 앞서나갈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풍부한 의견 전하는 기술

AI의 등장으로 각종 기관에서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는 랭킹이 있다. 바로 대 AI 시대에서 직업의 변화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다. 어떤 직종이 남고 어떤 직종이 사라질지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자취를 감출 직종이 끝없이 늘어날 전망처럼 보인다. 하지만 황 변호사는 언제까지나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역할이 있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직업적인 형태가 존재할 것이라는 뜻이다. 정의와 형평성을 인간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춰 최종적으로 인간을 위한 결론을 내는 것은 오직 인간만이 가장 인간답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저는 후배 법조인들에게도 늘 강조하곤 해요. 의뢰인이 처한 상황과 문제점, 그리고 정확도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본인이 공부해야 한다고요. 지금은 AI로 편리함을 얻은 대신 결괏값에 대한 필터링과 검수해야 하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 타이밍인 거죠. 혹여라도 의뢰인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공부하고 나아가야 해요.”

AI로 편리함을 얻었다고 하지만, 황 변호사가 최우선으로 여기는 ‘신속’과 ‘정확’이 나란히 가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업무보다 두 배, 세 배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생성형 AI를 발 빠르게 도입한 것이 유의미한 도전으로 남을 테니 말이다.

“최근에는 이런 일이 있었어요. 지인 중 연예인이 있는데, 출연료를 지급받는 과정에서 딸 이름으로 통장에 출연료를 지급해 달라고 하셨다는 거예요. 이 과정에서 문제가 없겠냐는 연락이 왔죠. 전화로 간단히 온 의뢰였고, 예전 같았으면 직관적으로 답변을 했을 텐데, 이번에는 AI를 활용해서 의견서 형식으로 전달드렸더니 매우 만족하시더라고요. 따라서 의뢰인의 질문이 간단하거나 다급해도, 변호인의 답변은 빠르면서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드릴 수 있는 환경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거죠. 저도 AI 활용을 다양한 사례에서 체감해 볼 수 있던 사례였어요.”

“AI가 발전하면서 법조인들의 직업을 위협한다고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것이 더 생산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해요. 다수의 로펌들이 인공지능을 부정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닌, 같은 흐름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반증일 테고요. 그러니까 저희는 AI를 활용한 탓에 따라오는 부작용을 앓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흐름에서 혼란과 피해를 막는 새로운 역할이 생긴 셈이죠.”

여기서 핵심은 “AI가 변호인의 답변을 해준다”가 아니라, 그것을 정말로 신뢰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변화를 일괄적으로 단순하게 적응하는 동물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사유를 통해 다채롭게 체화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황 변호사의 말처럼 ‘AI를 통해 이미 95% 정보를 알고 찾아오는 의뢰인들에게 나머지 5%를 채워주는 일’을 마냥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일은 아닌 듯하다. 거대하게 덮쳐오는 변화의 파도를 뚫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해 틈을 넓히는 것. 그건 수십 세기 동안 인간이 해온 일과도 동일하다.

진정성 바탕으로 신뢰도 높이다

황 변호사가 이처럼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변호인으로서의 근간이 탄탄해서다. 평소 후배들에게는 ‘돈을 좇는 변호사가 아니라, 변호사로서 필요한 사건인지 확인하라’는 조언은 본인이 실천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말이다. 실로 ‘공익적 지위에 걸맞은, 인간적인 양심에 기초한 사건을 수임하는 변호인이 되자’는 것은 그의 신조이기도 하다.

과거 황 변호사는 서면 한 장을 작성하더라도 진정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예컨대 변호사가 자기 이름으로 내는 서면이라면 본인 이름을 제대로 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서면의 질이 떨어지면 그것을 읽고 내리는 판결의 질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과 달리 변호사는 말보다 글로 판단 받아야 하는 일이 많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그러므로 정성스럽고 풍부한 서면이 있을 때, 억울한 의뢰인이 줄어들고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기 마련일 것이다.

“사실 의뢰인들이 뭔가를 질문하는 데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저로서는 인공지능의 활용을 우리가 보다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줄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고요. 선물을 주었을 때 상대가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즐겁잖아요. 저희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도 마찬가지예요. 인공지능 법률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고요.”

모든 것을 쉽게 해결하는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래서 더 복잡하고 애를 써야 하는 인공지능이 함께 하는 삶. 의뢰인들의 만족도를 위해서라면 황 변호사는 아직 오지 않은 변화도 기꺼이, 가장 선두에서 받아들일 것이란 예상을 해본다.

상상이 현실에 도움이 되는 순간

법조계에 불어닥친 인공지능 시스템만큼이나 황 변호사 개인의 삶에도 도래한 변화가 있다. 바로 그가 ‘배우’라는, 제2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는 것. 무려 지난 1년 동안 배우로서의 겸업을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한다. 더 일찍 들었어야 하는 근황은 이것이 아니었나 싶을 만큼 놀라우면서도 흥미로운 스텝이었다. 삶을 지속할수록 내가 반드시 더 나은 인간이 되리란 보장은 없다. ‘어른이 되면 더 나은 내가 될 줄 알았는데’라는 환상은 자신을 이전과 같이 보수하고 유지하는 데에만 해도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깨달음으로 번질 뿐이다. 그런 현실 속에서 고정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로를 모색하는 이의 모습은 반가울 수밖에. 사는 모습 그 자체로 주변인들의 상상력을 넓혀주는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알기 때문이다.

“변호사를 유지하면서도 제2의 직업을 준비 중에 있어요. 말하자면 ‘배우 지망생’이 된 셈인데요. 오디션도 꾸준히 보고 있고, 제가 겪었던 법률적인 사건들을 각색하여 창작을 더해 작품화하고 싶어 1년 정도 스토리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가 있었을까. 앞으로 그가 새로운 꿈의 포부를 밝힐 때마다 끝없이 듣게 될 질문을 던졌다. 그는 변호사를 오래 하다 보니 이 직업의 ‘본질’에 대해 생각했다고 답했다. 누군가를 대리하는 일을 잘하려면 그 사람이 직접 되어 봐야 한다는 결론에 도착했을 때, 그의 머릿속을 강타한 것은 바로 연기였다.

“변호사들은 사건으로 그 의뢰인들에게 빙의하여 당사자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곤 합니다. 예컨대 제가 기자님의 입장이나 심정, 기분을 이해하려면 기자가 돼보는 게 제일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변호사는 사건으로 의뢰인에게 나를 투영하여 당사자라고 생각하고 일을 한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면 주어진 캐릭터로 얼마간 살아 보는 연기자와 흡사한 부분이 있죠. 그동안 제 변호에 만족하셨던 의뢰인들 대부분은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하시나요?’라고요. 그만큼 제가 의뢰인에게 잘 공감하고, 감정을 이입하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겠죠. 이런 피드백이 쌓이고 쌓여 새로운 꿈을 꾸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변호사 전문 역할 배우를 꿈꾸며

이런 그가 배우 지망생이 된 데에는 그저 새로운 열정에 응답하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배우라는 직업이 변호사라는 직업을 유지하는 데에도 분명히 도움이 되리란 것이 그의 지론이다.

“우리 삶에는 항상 연기가 스며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가 사실 ‘역할’극이거든요. 기자님은 지금 기자 역할에 몰입하고 계신 것이고, 저도 오늘 약속에 대한 무대에 서 있는 셈이고. 세계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진 셈이죠. 그래서 연기 전문 지도자와 함께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요. 눈빛이 반짝거리고 매사 치열한 젊은 친구들과 함께 연기를 배우다 보면 저의 어린 시절 생각도 많이 나고, 새로운 자극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연기라는 건 독백도 있지만 상대역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내가 몰입하지 않고 부끄러워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조금 자랑을 하자면, 대본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 같고요(웃음). 앞뒤 전후 사정에 대한 상상이 잘 되고, 맥락을 읽고 파악하는 능력이 변호인으로 체득했다고 할까요? 변호사로 일하는 모습과 비슷하거나 여러모로 겹쳐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재미있기만 해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 소질도 있는 것 아닐까요? 단순 이슈 몰이가 아니라, 연기를 통해 일에 대한 서비스 퀄리티도 높이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도전하고 있어요. 연기 지도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진지하게 ‘변호사 전문 역할 배우’가 되어볼까 해요.”

그리하여 황 변호사는 연기뿐만 아니라 독립영화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습작까지 준비 중에 있다. 그의 얼굴은 꼭 핀 조명을 받은 듯 반짝 빛이 났다. ‘내가 해왔던 사건들이 다 대본이에요’라는 말에는 헤아릴 수 없는 울림이 담겨 있는 듯했다. ‘올해는 데뷔작을 촬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는 포부가 변호사의 입에서 나올 줄 누가 알았을까? 아마 그 자신도 몰랐을 것이다. 인생은 이렇게나 다양하게 흐른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은 황성현 변호사를 더욱더 변호사답게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확신을 해본다.

“이전에는 갈등 상황을 맞닥뜨리면 그 현상을 보고 나와 다른 부분을 본질적으로 비난하려고 했습니다. 내가 예상했던 행동이 안 나오면 분노하면서 인간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이런 쪽으로만 사고하다 보면 감정이라는 게 병이 들어요. 부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너무 굳어버리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연기를 배우고 있는 지금은 어떤 현상을 보면 ‘저 사람은 저기에 주어진 역할이 있는데, 그 역할을 잠시 조금 못 해내고 있을 뿐이고 연기력이 조금 부족할 뿐이야’라는 쪽으로 이해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의 서툴고 모난 부분이 어떤 ‘부족한 연기력’이라고 생각한다면 사실 배우면 되는 거잖아요? 저 자신에 대해서도, 인간에 대해서도 그런 긍정적인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인지 연기 지망생이 된 후 갈등도 줄어들고 바라보는 모든 것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제공_법률사무소 확신

profile

現 법률사무소 확신(確信) 대표변호사
제50회 사법시험 합격
제40기 사법연수원 수료
前 법무부 소속 법무관
前 대한법률구조공단
前 한국가정법률상담소
前 변호사 황성현 법률사무소

전문분야
이혼, 성범죄, 기업일반, 송무
누적건수 3,000건 이상

자격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위클리피플 인물지식가이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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